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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P
Chi Chi Cliché , Furukawa Yukio , Elephant 999
내가 좋아하는 본캐들이 모여서 이렇게 멋진 밴드음악을 한다 부캐가 이렇게 멋있을 일이냐구.
Pause 뮤비는 진짜 너무 너무너무그냥 내 취향 그자체.. 1일1감상은 필수다
일할때는 TRPP 곡들만 거의 전곡반복하는듯하다 이것도 벌써 세달째..
너무좋아서 앨범이랑 티셔츠도 구해왔떤..,
TRPP덕분에 슈게이징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사운드 너--무 매력적이다 이렇게 사운드메이킹하는것만 따로 배워보고 싶다 , , 이펙터 잘 쓰고 싶다.. 사실 제일 어려운 영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게을러서이기도 하지만 암튼 정말 그렇다 많이 들어보고 많이 고쳐보고 연구하고..해야하는..그런 영역.
슈게이징 디깅하면서 깨달은 점은 나는 원래 이런 노이즈가 들어간 몽롱한 울렁울렁하는 음악을 좋아했으나 뭐라 명명할만한 장르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것이고 이제야 알게 되어 신세계가 열린 것이다 유레카~!! 사실 노이즈팝 드림팝 이렇게도 있는데 좀.. 다르다 men i trust 하면 드림팝으로 분류되는 것 같은데.. 슈게이징은 거기서 노이즈가 더더더 더 심한?
검치 team baby 앨범에서 최애곡이었던 Put me on drugs 도 알고보면 슈게이징쪽인것 같고,,아도이 CATNIP 앨범 최애곡인 Laika도 알고보니 슈게이징느낌이었떤것,,(?) men i trust - norton commander garage session live 같은 느낌도 환장하는데 알고보니 슈게이징이라고 할 수 있을것같다
슈게이징에 눈뜨고 듣는 폭이 더 넓어졌다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곡을 디깅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하는게 맞으려나 ...
my bloody valentine은 when you sleep 한곡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몰랐던 슈게이징의 대명사 밴드였다!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나빼고 이세상 사람들 다 알았죠ㅠㅠ 덕분에 전곡 반복해서 잘 듣고있다 노이즈가 이렇게나 매력적이었나!~ loveless 앨범이 제일 유명한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m b v를 더 선호한다
m b v 에서는 she found now, wonder 2, is this and yes 이 세개가 탑쓰리,,
슈게이징 연주는 거의 재즈마스터로 하는것같다 고로 사고싶은 기타가 하나 더 생겼다 사실 재규어도 사고싶고 머스탱도 사고싶고 퍄레스도 사고싶고 아주 큰일났다 @@
그리고 슈게이징 어원이 정~~!말 귀엽다 shoe+gazing 인데
"신발(Shoe) + 뚫어지게 보다(Gaze)의 합성어로서, 이 음악을 하는 밴드들의 무대매너에서 파생된 단어다. 관객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이 죽어라 자기 발만 내려다보면서 연주하는 무대 매너 때문에 발만 보는 놈들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발만 내려다보며 연주하는 무대라니 .. 이것마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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